야후, 알리바바 주식 내다 판다?

중국 21세기 경제보도에 따르면 시장 리서치 업체인 서스키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마리안느 울크 애널리스트는 15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야후가 80억 내지 110억 달러 가격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39% 지분을 내다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울크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차이충 알리바바 그룹 최고재무경영자(CFO) 가 야후 지분을 되사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야후가 곧 알리바바 투자에서 손을 뗄 것을 의미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크 애널리스트는 “타오바오망이 상장할 때까지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 좋겠지만 야후가 지분을 내다팔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가 알리바바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퍼지면서 야후 주가는 지난 15일 한 때 68센트(5%) 올라 14.31달러까지 달하기도 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