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알리바바 주식 내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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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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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1세기 경제보도에 따르면 시장 리서치 업체인 서스키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마리안느 울크 애널리스트는 15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야후가 80억 내지 110억 달러 가격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39% 지분을 내다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울크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차이충 알리바바 그룹 최고재무경영자(CFO) 가 야후 지분을 되사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야후가 곧 알리바바 투자에서 손을 뗄 것을 의미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크 애널리스트는 “타오바오망이 상장할 때까지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 좋겠지만 야후가 지분을 내다팔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가 알리바바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퍼지면서 야후 주가는 지난 15일 한 때 68센트(5%) 올라 14.31달러까지 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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