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드민턴- 이용대.정재성, 남복 8강 진출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2010 중국 마스터스 슈퍼시리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이용대-정재성은 16일 오후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최용현(광명시청)-장성호(한국체대)를 2-0(21-12 21-1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지난달 치러진 2010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이용대-정재성은 대표팀 동료끼리 맞붙어 한 수 높은 기량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따라 이용대-정재성은 2010 세계개인선수권대회 8강에서 만나 역전패를 당했던 세계랭킹 1위 쿠킨키트-탄분헝(이상 말레이시아)과 오는 17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복수전'을 펼친다.

   또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9위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도 랭킹 20위 간테이크차이-탄빈센(말레이시아)를 맞아 2-0(21-13 21-13)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복식의 이효정(삼성전기)-김민정(전북은행)도 16강전에서 만난 유현영-김하나(이상 한국체대)를 2-0(21-12 21-19)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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