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올레길' 2개 코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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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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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를 잇는 2개 코스의 '올레 길'이 탄생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제 개통으로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는데다 웰빙시대를 맞아 걷기 열풍이 확산함에 따라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를 거쳐 가력도에 도착하는 구간과 신시도에서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에 이르는 구간 등 2개 코스를 도보여행길로 조성키로 했다.

   이 사업은 현재 시가 진행 중인 '구불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새만금방조제 입구에서 시작돼 신시도-가력도 구간(30㎞)까지는 '새만금길'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로 이어지는 구간(20㎞)은 '고군산길'로 명칭을 부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조성될 '새만금길'은 신시도의 대각산 해안을 따라 개발하는 해안길로 고군산군도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코스인 '고군산길'은 현재 공사 중인 연륙교 공사가 끝나는 2013년 이후에 개설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관내 4개 코스에 '구불길' 68.2㎞를 조성했으며 현재 5-8코스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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