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예총부산시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0 부산예술제'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예술인과 시민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10월 7일까지 약 2주 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제다. 올해는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예술제'라는 콘셉트로 상하이, 시모노세키, 후쿠오카의 예술인이 초대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개막식 당일 오후 2시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예술교류 심포지엄'이 마련돼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 자매도시간 구체적인 예술교류 방안이 논의된다.
개막식에서는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과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들, 상하이, 시모노세키의 성악가 각 2명이 함께 출연해 한국 가곡과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예술제 기간 동안 부산미술협회·부산무용협회·부산연극협회·부산문인협회·부산국악협회·부산연예협회·부산꽃작가회 등은 각각 다양한 전시회 및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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