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정부가 충남 서산시 등 태풍 '곤파스' 피해지역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안부는 지난 1일부터 2일 사이 제7호 태풍 '곤파스'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기 화성시, 충남 서산시,홍성군,예산군,태안군,당진군, 전남 신안군 등 7곳을 대통령 건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재산피해 1189억원에 대한 복구비로 112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지역 피해규모의 약 2.5배 이상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비를 추가지원하는 제도다.
따라서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곳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피해복구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되며, 해당 시군은 복구사업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사업이 완료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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