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17일 김기수 예비역 중장이 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으로 오는 20일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언습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6월 감사원이 천안함 피격사건과 사후대처에 대한 책임으로 국방부에 징계 등의 조치를 의뢰한 25명의 공무원과 군인 중에 포함됐으며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이후 전역했다.
이에 징계대상이였던 예비역 장성을 고위직에 임명한 것으로 두고 국방부의 천안함 징계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한 군 관계자는 "감사원이 김 전 본부장에 대해 징계의뢰를 한 것은 사실이나 정상이 참작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한미 관계에 정통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나 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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