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내년 월드랠리챔피언십 복귀

  • FIA 복수 타이어 브랜드 경쟁 허용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미쉐린이 오는 2011년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복귀한다. 지난 2005년 떠난 지 6년 만이다.

미쉐린과 국제자동차연맹(FIA)는 오랜 기간 참가 조건에 대한 논의를 벌여 왔다.

미쉐린 측은 복수 타이어 제조사 참가로 타이어 사이의 성능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레이스 도중 소모되는 타이어 수를 줄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왔다.

FIA는 결국 미쉐린의 조건을 수용, 내년부터 미쉐린을 포함한 복수의 타이어 업체들이 자사 제품의 성능을 겨룰 수 잇게 됐다.

단 타이어 교체횟수 제한은 오는 2012년부터 적용된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 «다른 타이어 회사의 내마모성 타이어 개발 일정을 감안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73년 WRC 개시부터 2005년까지 33년 동안 미쉐린은 총 38회의 월드 챔피온십을 차지한 바 있다. (매뉴팩쳐러 부문 20회, 드라이버 부문 18회).

(사진=WRC 경기장면. 제공=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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