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추진하는 기업공개(IPO)에 미국 내외의 모든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GM의 IPO에 미국 개인 투자자는 물론 해외 펀드 등 모든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GM의 IPO를 통해 보유 지분 61%를 해소하는 동시에 미국 납세자들에게 최대의 수익을 돌려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다만 GM의 재상장 지분을 특정 투자자에게 얼마나 할당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는 이달 초 GM이 오는 11월 2일 예정된 미 의회 중간선거 이후 투자설명회(로드쇼)에 나설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GM은 중간선거 다음날인 11월 3일 2주 일정으로 로드쇼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IPO 공모가는 같은달 17일 결정되고 18일 재상장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GM은 지난달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GM은 이번 IPO를 통해 대략 2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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