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추석 연휴기간 저녁시간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녁 8~10시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전체 연휴기간 사망자의 14.2%를 차지했다.
이어 오전 4~6시와 오후 6~8시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각각 12.4%씩 차지했다.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과속 등 중대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면 사망자는 음주운전(32.1%), 부상자는 신호위반(35.5%)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귀향 등으로 인해 운전자의 거주지 이외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많았다.
추석 연휴기간 대인사고를 보면 거주하는 시·도 내 사고가 31.5% 감소하는 반면 다른 시·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44.2%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함께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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