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계락 가격 지속적 상승...계란이 아니라 '금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9 22: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치솟는 가격에 중국의 계란이 '금란'이 되고 있다.

중국 동방망(東方網)은 19일 올초부터 이어진 계란 가격의 고공행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란 생산량이 많은 지난(濟南)시의 경ㅇ 9월들어 계란이 kg 당 8.6위안(소매가)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9월 계란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kg 당 8.29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 상승했다. 계란이 kg 당 9위안 이상에 거래되는 지역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하반기 계란가격의 상승원인을 장단기로 분석해 소개했다.

우선 단기적 요인으로는 추석(중추절)과 국경절이 다가오면서 중국인들이 선물로 많이 사용하는 월병(月餠) 등 가공식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요 원료인 계란 가격을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여름 고온기후가 지속되면서 닭의 산란률이 저하, 남방 및 동북 지역의 자연재해로 인한 양계업계의 피해 역시 계란가격 상승의 단기적 요인으로 꼽혔다.

장기적 요인으로는 양계단가 상승이 중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양계 사료 및 영양제 가격 상승과 임금 상승으로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haojizh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