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불법조업 중국 어선 1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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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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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들어와 불법조업한 혐의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선적의 유망어선 요반어(遼盤漁) 25068호(41t 목선)를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92km(한국 EEZ 내측 59km) 해상에서 허가된 그물코(직경 50㎜)보다 작은 그물로 불법 조업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해당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한 뒤 선장 주모(44.중국 랴오닝성)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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