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춘선 복선전철이 12월에 개통 예정인 가운데 춘천 구간에서 처음으로 굴봉산역(옛 경강역)과 강촌역이 이달말에 준공된다.
19일 춘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춘천지역에 있는 7개 역사 중 2개 역사가 이달 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개통 준비에 들어간다. 8월말 현재 굴봉산역 역사는 86%, 강촌역 역사는 8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강변에서 서천초등학교 윗편 서사천변으로 이전되는 경강역사(춘천 남산면 서천리·1167㎡ 규모)는 지난해 10월에, 역시 북한강변에서 창촌중학교 남측으로 이전하는 강촌역사(춘천 남산면 방곡리·1636㎡ 규모)는 작년 7월 착공했다. 백양리역과 김유정역은 10월말까지, 남춘천역과 춘천역은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모두 16개 역사로 이 중 평내호평·마석·청평 등 3개역은 영업 이전을 마쳤고 그 외 역사는 11월말 완공될 예정"이라며 "12월21일 개통될 복선전철 공사는 마무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사릉~금곡~평내호평~마석' 구간은 복선으로 운행중이다. '마석~대성리' 구간은 9월 27일, '대성리~청평~상천' 구간은 10월 1일부터 복선운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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