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7일 의결한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 채널 선정 기본계획안에 대한 비판론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20일 논평에서 "방통위는 오직 '조중동(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에 방송을 나눠주겠다는 정략적 목적을 관철시키는 데에만 혈안이 돼있다"며 "이는 파국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민언련은 "한 사업자가 종편과 보도 채널(PP) 모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탈락 사업자에 보도 PP라도 떼어주겠다는 발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방통위 위원장과 상임위원 모두 자신들의 행위가 불러올 참담한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언련은 또 "한 사업자가 종편과 보도 채널(PP) 모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탈락 사업자에 보도 PP라도 떼어주겠다는 발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광고시장 규모를 볼 때 한 개 정도 종편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무시하고 일정 기준을 넘으면 모두 사업자 선정이 가능토록 한 것은 현실이 아닌 '정략적' 고려에 따라 사업을 나눠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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