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보육료 지원, 정부입장 따라가지 않을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0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보육료와 관련한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우리는 정부 입장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0∼2세 보육료에 대해 국민 70%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점차 늘려간다는 입장을 정리했는데 정부에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미흡하게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가가 보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를 통해 당이 주장한 것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노숙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당과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인 노숙인 지원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노숙인들이 5천명에 이르고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이 3000명을 넘는다"며 "이들의 주민등록 회복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 취업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노숙인을 위한 합숙소 등 주거시설 마련 △실내 급식시설 확대 및 쌀 제공 △정신.심리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자활을 위한 일자리 확대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