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부터 귀성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8.1km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나들목 7.8km, 서산나들목∼해미나들목 10.7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km 이하로 달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음성나들목∼대소분기점 4.67km 구간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차량 19만7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오후 12시까지 21만5천대가 더 귀향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지ㆍ정체 구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38만7천대, 추석인 22일 39만대, 23일 28만5천대 등 20∼23일에 총 147만여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3시 서울 출발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10분, 광주는 5시간10분, 대전은 3시간30분 걸리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까지 5시간3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차량이 저녁 때까지 계속 증가할 것 같다"며 "자정쯤 돼야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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