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중국 측이 원자바오 총리가 약속한 일본 대학생 약 1천명의 초청을 연기한다고 일본대사관에 통보해왔다고 20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일본 대학생 약 1천명은 중국 전국청년연합회의 초청으로 상하이 국제박람회를 견학하기 위해 21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19일 밤 중국 측은 현재의 분위기에서 이런 형태의 우호 교류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면서 연기를 통보했다.
중국 측은 센카쿠제도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한 뒤 구속된 자국 어선의 선장을 조속히 석방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일본 대학생 초청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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