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테스코, "비아그라 반값"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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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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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통업체들 사이에 발기부전 치료약인 비아그라 전쟁이 붙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20일 300개 점포 내 약국을 통해 비아그라를 오는 27일부터 판매하기로 하고 가격을 8알에 52파운드(한화 약 9만5천원)로 책정했다.

이는 그동안 비아그라 판매를 독점하다시피 해온 대표적 의약품 및 화장품 판매 체인인 부츠의 판매가(4알 55파운드)의 반값이다.

영국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만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부츠가 처음 처방전 없이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테스코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하는 `첫 번째 슈퍼마켓'이라고 보도했다.

테스코는 간단히 문진과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을 점검해 적합 판정을 받은 40~65세 고객에게만 약을 판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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