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대만인 2명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것과 관련, 호주와 미국 정부가 20일 인도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동했다.
이날 인도에 자국 크리켓 선수단이 도착한 호주를 비롯해 미국 당국은 현지에 테러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자국민 관광객 등을 상대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19일 수도 델리에 있는 인도 최대 이슬람사원 `자마 마스지드' 앞에서 괴한들이 경기관총으로 대만인들이 탄 관광버스를 난사, 대만 TV 촬영기자 2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BBC 힌두어방송은 다음 달 3~14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영(英)연방경기대회 기간 테러공격을 예고하는 전자우편을 이슬람 무장단체 `인도 무자히딘'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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