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신평사, 유로안정기금에 최고 신용등급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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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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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유로화 사용 16개국인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로안정기금(EFSF)이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EFSF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회사가 EFSF에 일제히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EFSF에 대해 S&P와 피치는 각각 'AAA' 등급을, 무디스는 'Aaa' 등급을 부여했다.

EFSF는 유로존 국가의 재정 위기상황에 대비한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V)이다.
 
자본금과 회원국의 지급보증을 담보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최대 4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세계적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받아 더 이상 만족스러울 수 없다"며 "유로존 국가채무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초석이 될 것임을 확인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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