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비엔날레 한국 작가들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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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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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리버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인 리버풀 비엔날레에서 한국이 주축이 된 `아시아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 비엔날레의 국가전시관인 시티 스테이츠에 20명의 아시아 작가들이 `미디어 랜드스케이프, 존 이스트(Media Landscape, Zone East)'라는 주제로 작품을 내놓았다.

서울, 상하이, 도쿄, 홍콩, 타이페이, 인도네시아 등 신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도시 속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동양적인 문화기반을 갖고 있는 작가들이 지역 특성 뿐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세계적인 흐름을 아우르고 있다

작가들은 회화 이후 디지털 혁명의 예술적 개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현대 예술과 과학 기술이 결합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진화를 예견해 전통 깊은 유럽의 작가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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