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오픈테니스> 김소정,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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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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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204위.한솔제지)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에서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김소정은 2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엘레나 발타차(50위.영국)에게 0-2(3-6 4-6)로 져 탈락했다.

2004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의 단식 본선 첫 승은 또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세트 첫 서브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소정은 이후 게임스코어 0-1에서 15-40, 3-4에서 0-30 등 발타차의 서브게임을 빼앗아올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채 1세트를 허용했다.

2세트에서 김소정은 상대 서브게임 2개를 연달아 따내며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서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7게임 가운데 6게임을 내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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