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204위.한솔제지)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에서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김소정은 2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엘레나 발타차(50위.영국)에게 0-2(3-6 4-6)로 져 탈락했다.
2004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의 단식 본선 첫 승은 또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세트 첫 서브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소정은 이후 게임스코어 0-1에서 15-40, 3-4에서 0-30 등 발타차의 서브게임을 빼앗아올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채 1세트를 허용했다.
2세트에서 김소정은 상대 서브게임 2개를 연달아 따내며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서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7게임 가운데 6게임을 내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