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주식부자 중 자수성가는 고작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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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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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주식 부자 중 자수성가한 부류는 2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상장사 상위 100대 주식 부자의 지분가치 및 개인별 신상명세를 조사한 결과 주식자산은 평균 6375억원, 나이는 평균 52.8세로 조사됐다.

100대 주식부자 중 창업 2세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업 3세 35명, 창업 4세 1명으로 전체의 80%가 기업이나 재산을 대물림받아 부자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문별로는 범 LG가 친인척이 13명, 범 현대가 출신이 11명, 범 GS가와 범 효성가 출신이 각각 8명씩, 범 삼성가 출신이 7명, 롯데가 출신이 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34명, 40대 24명, 60대 20명, 30대 13명, 70대 8명, 20대 1명 등으로 나타나 젊은 부자가 증가하는 점차 추세를 보였으며, 여성은 10명이었다.

주소지를 살펴보면 서울 86명, 지방 14명이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기업 총수들이 많이 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 성북동도 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이 8명, 강남구 논현동이 6명, 강남구 도곡동이 4명, 강남구 압구정동이 3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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