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폭우, 중부지방 곳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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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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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인천 장봉도 228㎜를 비롯해 인천 공촌동 217㎜, 서울 강서 207.5㎜, 김포공항 188.5㎜, 마포 173.5㎜, 부천 123.5㎜, 하남 118.5㎜, 김포 9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평균 50~80㎜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과 서구 공촌동 일대 저지대 주택 100여 가구와 도로 11곳이 침수됐다.

오후 3시 현재 서구 백석고가 밑 도로, 빈정내사거리, 석남동 일대, 가정지하차도, 부평구 산곡 사거리~부평구청 사거리, 천대고가 밑 도로, 삼산농산물시장 고가 밑 등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시간당 53㎜의 강우량을 보인 김포지역에는 주택 및 상가 4곳, 도로 3곳 등 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돼 시와 소방당국이 양수기 등을 이용해 물을 빼냈다.

시간당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진 서울지역은 오후 2~3시 사이 강서구 염창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에 벼락이 떨어져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00여 가구가 정전됐다.

또 오후 3시 현재 상암지하차도와 한남고가도로, 외발산사거리, 성동구 마장2교 부근, 올림픽대로 개화6관문,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남단 등 11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 구간 외에도 물에 잠긴 도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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