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평일 저녁 공연을 관람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각광받아 온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오는 10월 16일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음악 해설자와 연주자가 분리돼 있는 기존 음악회와 달리,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가 직접 음악 해설을 맡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대진 씨가 직접 지휘와 해설을 맡아 모차르트 협주곡 전악장과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음악회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콘서트는 전통 클래식 음악에 본질적으로 접근해 체계적인 이해를 유도하는 심화학습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평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콘서트 시간을 토요일 오전으로 옮겨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연인들도 주말에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클래식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한번에 깨뜨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2-580-1300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