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대규모 채권 만기를 맞아 '9월 위기설'을 낳았던 아일랜드가 15억 유로 어치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가 이날 발행한 단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일랜드는 이날 5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는데 입찰액이 25억4000만 유로에 달했다.
10억 유로 어치를 발행한 8년 만기 국채 역시 29억3000억 유로의 입찰액을 끌어모았다. 4년물과 8년물 금리는 각각 평균 4.767%, 6.023%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에 적용된 금리는 앞서 아일랜드가 지난 5월과 6월 각각 8년물(5.088%)과 4년물(3.11%) 국채를 발행했을 때보다 크게 높아져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