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현대차 러시아공장'의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푸틴 총리는 현대차에 대한 강한 신뢰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현대차가 경제위기 발발 후에도 결코 러시아 공장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당초 협정대로 의무감을 갖고 여기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공장이 현대차의 6번째 해외공장이지만, 이 가운데 유일하게 최초로 프레스 공장을 설치한 등 종합 자동차 생산 공장의 면모를 갖췄다"며 "다른 해외공장들과 비교해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통한 첨단기술 도입과 고용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틴 총리는 "러시아로 첨단 기술과 장비, 그리고 첨단 생산 문화가 도입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각 분야에서의 조세 수입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래서 현대차 준공식의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푸틴 총리는 "이 자리를 빌어 현대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모두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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