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00km가 내년까지 모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옛 길과 현재의 길이 공존하는 지리산 둘레길 300km 중 미개통 구간인 남원-구례-하동을 잇는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총 300km의 '지리산 둘레길' 조성사업 중 남원-함양-산청 구간은 완공돼 개통됐으나 남원-구례-하동구간 91.3km가 연결되지 못해 반쪽 둘레길로 운영돼 왔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남원에서 구례 토지 운조루 51.3km 구간을 완료하고 나머지 40km 구간은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길 800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 산림 녹색자금 100억원을 지원받아 경남, 전남, 전북 등 100여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마을길 등을 이어 하나의 '도보 여행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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