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얼리박람회, 한국제품 외국바이어들로부터 호평

세계 최대규모의 귀금속 전시회인 '2010 홍콩 주얼리박람회'에 출품된 한국 제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얼리박람회에 코트라의 주선으로 참여한 한국의 20개 업체들이 2천800만달러(약 325억원) 가량을 계약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코트라 홍콩비즈니스센터가 23일 밝혔다.

또 상담액은 4천300만달러(약 500억원)에 달해 계약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코트라측은 덧붙였다.

코트라와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성진)는 이번 박람회에 324㎡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해 코아주얼리를 비롯한 20개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활동을 펼쳤다.

홍콩 주얼리 박람회는 1980년 첫 개최된 뒤 이번에 31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3천2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 박람회는 해마다 4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귀금속 관련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11년째 참가하고 있다.

코트라 홍콩비즈니스센터의 손수득(孫壽得) 센터장은 "국제무역의 요충지인 홍콩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만든 우수한 귀금속 제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코트라는 앞으로도 각종 전시회를 활용해 한국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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