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미국 5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메트로 PCS에 LTE 휴대전화(SCH-R900)와 관련 시스템 등 LTE 토탈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LTE 휴대전화와 시스템에는 삼성전자의 LTE 표준 기술이 대거 탑재돼,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화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OFDMA의 상용 기술력을 발전시키면서 LTE 시장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고, 이번 제품은 3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 Release 9 규격을 모두 반영해 개발됐다.
'SCH-R900'은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 자판과 32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일반 휴대전화로 지난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LTE로 데이터망을 지원하나 음성은 기존 통신 서비스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망을 지원한다.
메트로 PCS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최초의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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