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외화보유액 급증···中 2조4500억弗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외화보유액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외화보유액은 6월말 현재 2조4천5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1% 증가했다.

일본은 같은 시기 3.0% 늘어난 1조500억 달러 어치 외화를 보유했다.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지난해 6월보다 18.3% 많아진 2천7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밖에 홍콩의 외화보유액은 24.1% 늘어난 2천600억 달러였고, 대만, 싱가포르 등도 외화보유액 상위 10개국 안에 포함됐다.

동아시아 국가 외에도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이 지난해 6월말보다 25.6% 증가한 2천500억 달러에 이르러 러시아, 인도 등과 함께 외화보유액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신문은 동아시아 국가와 신흥개발국이 경쟁적으로 외화보유액을 늘리는 배경에 자국 통화 값을 싸게 유지해 수출을 도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news@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