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신규실업자수가 지난주 보합 예상을 깨고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1만2000명 증가한 46만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실업자수가 지난주와 비슷한 45만명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른 결과였다.
계절적 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그러나 3250명 줄어든 46만3250명을 기록했다.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역시 449만명으로 1주일 사이 4만8000명이 줄었다.
신규실업자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끝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고용시장 회복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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