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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균열보수 신소재·신공법 특허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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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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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시공성·내공성 등이 우수하며 원가 절감도 기대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4일 서울메트로가 터널을 비롯한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와 차수크라우팅 신기술공법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누수나 균열로 보수가 필요할 시 친환경 신소재 광물이 혼합된 무기질 재료를 주입해 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하는 공법이다.

기존 공법은 균열 또는 누수에 쓰는 주입물로 에폭시·아크릴·우레탄 등의 화학물질을 썼다. 하지만 신공법은 친환경 맥반석을 사용해 토양 또는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시공이 쉽고 품질이 우수하며 원가도 기존의 ⅓ 수준에 불과한 데다, 기존의 에폭시 등과 달리 맥반석은 콘크리트와 물리적인 성질이 유사해 구조물 내구성을 크게 높이고 유지관리가 쉽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의 유지·보수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기술사용료 수입도 기대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36년간 서울시내 대중교통 중추를 맡은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외 철도 사업에 진출한 서울메트로는 이번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할 도시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수공법

   
 
▲균열보수공법 시공도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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