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24일 가격을 더 올려주겠다며 강한 인수 의사를 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채권단은 중동 최대의 가전제품 제조그룹인 엔텍합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순위 협상대상자가 값을 더 쳐주겠다며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렉트로룩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요나스 사무엘슨(Jonas Samuelson)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우일렉 인수와 관련해 "처음에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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