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오는 28일 사장직무대행 선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신상훈 사장을 대신 할 직무대행을 선임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직무대행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사장 직무를 겸임하게 된 라응찬 회장의 업무량이 과도해 이를 분담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이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라 회장은 이사회에 보고할 주요 사안을 챙기고, 사장직무대행은 일상적인 지주회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사장직무대행 후보로는 신한금융 이사회 멤버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KB금융지주처럼 외부 인사가 수혈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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