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오늘 예정된 채권단의 지분 매각 공고가 현대건설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리는 계기이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거쳐 7만원 돌파를 시도했지만 대규모 해외수주와 지분매각 가시화 등의 긍정적인 이슈 모멘텀이 부족해 돌파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경영권 매각 일정은 10월 중으로 인수의향서 접수, 실사를 거쳐 11월 본입찰, 12월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것"이라며 "금일 예정된 채권단의 지분매각 공고가 현대건설 주가 레벨업의 시발점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늘 이후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긍정적인 펀더멘털 요인은 전년 동기대비 3분기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 증가다"며 투자포인트로 ▲양질의 신규수주 증가 ▲우수한 재무건전성 ▲ 경영권 매각 이후 기업가치 레벨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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