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베트남 사업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기는 어렵겠지만 성장성의 한축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GS건설은 8.29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입주관련 리스크 요인이 감소함에 따라 주가 할인요인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베트남 사업장의 경우 국내 주택 및 해외플랜트의 경기 사이클로 인한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업장은 냐베 신도시로서, 베트남 정부의 하노이/호치민 위주 개발전략과 냐베 신도시 근접성 개선 등으로 냐베 신도시의 성공 가능성은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현재 상황만으로는 냐베 신도시가 주가에 바로 반영되기는 어렵다"며 "베트남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냐베 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사업 속도를 예측하기가 힘들고, 착공시기 또한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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