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재단 "나무 분양 받으세요"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나무은행을 통해 가로수와 조경수, 정원용수 등을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에 선착순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무은행은 택지개발이나 도로개설, 재건축 등의 과정에서 벌목 위기에 처한 각종 나무를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는 곳으로 공원이나 녹지대, 가로수 등을 조성할 때 재활용하게 된다.

재단은 보호 관리 중인 나무 가운데 생육상태가 좋은 소나무, 향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30여종 7천여 그루를 이번에 분양한다.

분양될 나무의 가격을 조달청 고시가격으로 환산하면 느티나무는 그루당 643만원(지름 47㎝), 소나무(지름 32㎝) 245만원, 단풍나무(지름 32㎝) 234만원 등 고가의 나무도 수두룩하다.

재단은 그러나 조달청 고시가격의 10~30% 내외와 이식비용만 받고 분양한다.

공공녹화사업을 위해 나무가 필요한 일선 자치단체나 기관, 비영리단체 등은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31-250-2709)나 전자우편(woodskyh@gga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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