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청계광장에서 태권도 축제 열린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매주 수·토요일 경희궁에서 진행하던 태권도공연을 25~26일 이틀 동안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코리아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주관하는 '태권도 문화 축제'는 ▲태권도 넌버벌퍼포먼스 ▲익스트림 공연 ▲태권도 종합시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넌버벌 퍼포먼스 '신임사화'와 '무무' 공연이 있고, 태권도의 각종 현란한 기술을 경연 형식으로 펼치는 익스트림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둘째날인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태권도의 품새·호신술·격파 등을 정해진 시간 내에 보여주는 태권도 종합시범이 펼쳐지고 '태권도의 고수인 오방신(청룡‧백호‧주작‧현무‧황룡)이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이룬다'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련(悲戀)’이 공연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청계광장 곳곳에서 의상체험·격파체험·태권도 포토존 등이 설치돼 여러 형태로 태권도를 즐기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해우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은 "이번 태권도 축제는 우리 태권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며 "태권도를 대중화하고 관광상품으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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