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군인의 대민범죄 건수가 하루 평균 9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예결특위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6월30일까지 군의 대민범죄 건수는 총 7999건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8.8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교통관련법 위반이 30.3%(2425건)로 가장 많았고 폭력 28.1%(2244건), 절도.강도 10.9%(870건), 사기.공갈 9.5%(760건) 순이었다.
성범죄 건은 7.5%인 601건이 발생했다.
연도별 대민범죄 건수는 2008년 3688건, 2009년 3083건, 2010년 상반기 1228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정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에도 살인 한 건, 성범죄가 87건 발생하는 등 상황은 여전히 심각해 엄정한 군기강 확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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