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48분 현재 도쿄4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은 뉴욕종가인 84.38엔보다 1.01% 상승한 85.24엔을 나타내며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노다 요시히코 신임재무상의 발언으로 엔가치는 급락했다. 이날 노다 재무상은 "일본 경제를 해치는 지나친 엔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단호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에만 약 2조엔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엔화 강세를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6년6개월만의 일이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노다 재무상의 발언이 알려진 뒤 강세를 보이던 엔ㆍ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일본 당국이 다시 개입에 나선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소마 츠토무 오카산증권 채권·외환딜러는 "추가적인 외환개입 가능성에 엔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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