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쇠고기 수입관련 기술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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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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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와 관련, 한국-캐나다 양국 전문가간 기술협의를 27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오타와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부에서는 이번 기술협의에 장기윤 검역정책과장 등 실무대표단을 파견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BSE)이 발생한 직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캐나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 부터 BSE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 수입재개를 요청해 왔다.

양국은 지난 2007년11월, 2008년11월 두차례 기술협의를 개최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되지 못했다. 이번 협의는 그 연장선에서 개최되는 세번째 기술협의에 해당된다.

농식품부는 캐나다측에서 양자 기술협의를 이달 중 캐나다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와 지난 15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조건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정부 및 생산자․소비자 단체․대학교수․국내 전문가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 심도 있는 검토와 다양한 의견 개진한 바 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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