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실무접촉 '장소 문제'로 진통


남북은 24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 간 두 번째 실무접촉을 열었지만 `상봉 장소'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35분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실무접촉을 열었으나 상봉 장소 문제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북은 11시20분부터 30분간, 오후 2시부터 15분간 각각 상봉장소 논의를 위한 별도의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북측은 지난 17일 1차 실무접촉과 마찬가지로 상봉 장소로 `금강산지구 내'를 고집하며 사실상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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