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다국적기업 간부들의 아시아 지역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4일 보도했다.
과거 아시아는 서방 기업들의 생산공장이 있는 곳 쯤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들어 아시아 시장들이 팽창함에 따라 고위 간부들이 앞다퉈 아시아를 방문하고 또 체류시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독일의 글로벌기업 헨켈의 카스페르 로르스테드 회장은 최근 6주 가까이 아시아 9개 국가를 순방했다. 그는 이 동안 100회 가까이 회의를 갖는 등 비중이 커진 현장을 확인했다.
아시아에서 전체 제품의 14%를 생산하고 이윤의 20%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창출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 찾아와 실정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헨켈의 기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