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팡저우쯔 폭행 사건을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이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화중(華中)과학기술대 비뇨기과 주임인 샤오주안궈(肖傳國) 의대 교수를 체포했으며 화중과기대는 샤오 교수의 모든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언론은 전했다.
중국 비뇨기 계통의 권위자인 샤오 교수는 10만 위안을 주고 자신의 친척인 다이젠샹(戴建湘) 등을 고용, 팡저우쯔를 폭행토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팡저우쯔는 지난달 29일 베이징 자신의 집 근처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도중 흉기를 든 괴한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팡저우쯔는 샤오 교수가 중국과학원 원사(院士) 후보로 거론되던 2005년 샤오 교수의 신경계통 학설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지 못했다는 의혹 등을 잇따라 제기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논란이 확산하면서 샤오 교수는 결국 중국과기원 원사에 오르지 못했다.
공안 당국은 이 일로 팡저우에게 앙심을 품은 샤오 교수가 물리적 보복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팡저우쯔는 월간지 '신위쓰(新語絲)'와 동명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중국 과학계와 학계 인사의 논문 표절과 학력 위조를 잇따라 고발해왔다.
지난 7월에는 '중국의 안철수'로 불리는 탕쥔(唐駿) 신화두(新華都)그룹 최고경영자의 해외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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