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수송기계를 제외하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8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상무부는 수송기계 주문이 40.2% 급감했고, 수송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2.0%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송기계는 월별 변동이 큰 항목으로 실질적인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것은 이를 제외한 내구재주문 지수이다.
전문가들은 수송기계를 제외한 내구재주문이 8월 중 0.6%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내구재주문 증가세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8월 내구재주문은 기계장비류, 컴퓨터, 전자제품, 기초금속이 수송기계를 제외한 부문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무부는 또 항공기를 제외한 비군수산업 자본재 주문은 7월 5.3% 감소세에서 벗어나 8월 4.1% 급증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군수산업 자본재 주문은 기업 투자지출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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