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기택과 어쿠스틱 인디밴드 라즈베리필드 등이 출연해 헌책방, 헌책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26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는 라즈베리필드의 소이가 이정록 시인의 '헌책방 털보씨'를 낭독하며 무대를 열었다.
또 헌책방 아벨서점의 주인이자 '배다리 문화마을 만들기' 대표 곽현숙 사장이 헌책을 의인화해 이야기하는 시 '오래된 서적'을 들려주고, 출연자들이 김기택의 시 '어떻게 기억해냈을까'와 김종삼의 시 '시인학교'를 낭독했다.
이어 김기택 시인은 "오래된 책이란 옆에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절로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편안한 친구 같은 존재"라며 시 '책 읽으며 졸기'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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