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15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 오늘 열려

유일한 야간 경기 ‘눈길’… 최종 우승자는 누구?

지난해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주 모습. (사진=카보·토로로소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오늘(26일)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의 2010 시즌 15라운드인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열린다.

싱가포르 GP는 F1 유일의 야간 시가지 경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또 시즌 막판으로 팀·개인별 최종 우승자의 윤곽이 이 경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GP는 5.073㎞의 서킷을 61바퀴 돌아 총 309.316㎞를 완주하며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도로 폭이 좁이 않아 추월이 쉽지 않다는 게 특징.

이번 라운드에서 올 시즌 우승자의 윤곽이 나온다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현재 드라이버(개인별) 순위 1~2위는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 두 선수의 승점 차는 단 5점으로 이번 경기만으로도 역전이 가능하다.

컨스트럭터즈(팀별) 순위 역시 레드불 레이싱과 맥라렌이 350점과 347점으로 박방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우승 후보로는 마크 웨버와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페르난도 알론소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알론소는 지난 2009시즌 이 곳 서킷의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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