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사흘째인 이날 오후에 축제 방문객 숫자가 4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되는 등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00명을 수용하는 탈춤축제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7개국 전통 탈춤 공연이 만원사례 속에 무대에 오르고 있어 국제 페스티벌의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간 열리는 축제가 초반부터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데는 행사장의 하나인 하회마을이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축제가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축제 이틀째인 25일 저녁 하회마을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인 '선유 줄불놀이'에는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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