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마스터플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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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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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대전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게 될 (가칭)도시마케팅공사 설립과 엑스포 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대전시는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도시마케팅공사 설립과 엑스포 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조만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관련예산을 확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도시마케팅공사 설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연말까지는 엑스포 재창조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 2월부터 마스터플랜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 자연녹지로 돼 있는 과학공원 부지 용도를 상업이나 공업지역 등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사업 절차도 밟게 된다.

이와 관련,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이택구 경제과학국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아 15개 전시관의 운영현황과 시설물 노후도 등을 일일이 점검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엑스포과학공원은 1993년 개관 당시 최첨단 영상콘텐츠와 디자인을 겸비한 영구건축물로, 활용 가능한 현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얼마든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며 "민선 3기 때의 교통안전체험센터, 자기부상열차구간 연장 개통, 첨단과학관 조성사업 등과 4기 때 추진됐던 사업 중 몇가지 사업들이 구체화되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DD(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기술체험관의 경우 현 우주탐험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11월부터 본격 추진이 예상되고 한화의 '첨단과학기술 융합 식물공장' 제안사업은 재생조형관을 리모델링해 건립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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