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대통령, 사흘간 중국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에 도착, 사흘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의 방중기간 중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고 또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등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을 진행해 양국 간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어 28일 상하이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 러시아 국가관의 날 행사에도 참가하고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취임 직후인 2008년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후진타오 주석도 지난 5월 옛 소련의 2차대전 승리를 축하하는 전승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최근 남북 간 긴장 완화 움직임 속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북한의 후계구도 문제 등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번 중-러 간 정상회담이 열려 그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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